푸른숲출판사
도서정보
극강! 공룡 총출동
로맹 아미오
2018. 08. 30
12원
225*300㎜ / 48페이지
9791156751687

프랑스 최고의 고생물학자 아미오 박사님이 들려주는
공룡의 모든 것!

프랑스의 공룡 박사가 수십 년간 연구한 공룡 정보 총망라!
2억 5천만 년 전에 등장해서 1억 8천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하다가 한순간에 사라진 공룡들! 최초의 공룡 화석이 발견되고 약 200년이 지났어요. 우리들은 그동안 공룡에 관해서 꽤 많은 것들을 알아냈지만, 공룡의 존재와 삶은 아직도 불가사의예요. 그래서 우리에게 늘 커다란 호기심과 두려움, 상상력을 안겨 주지요.
《극강! 공룡 총출동》에는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가장 빠르고, 가장 거대하고, 가장 화려한 공룡들이 모두 모여 있어요. 뿐만 아니라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의 생태, 공룡과 동시대에 살았던 생물들, 공룡을 연구해 온 다양한 학자들, 그 사이에서 치열한 논쟁거리가 된 발견에 이르기까지 공룡에 관한 온갖 정보가 실려 있지요. 세계의 다양한 공룡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공룡들을 연구하는 데 힘써 온 프랑스의 고생물학자 로맹 아미오 박사가 수십 년 동안 연구한 모든 지식을 아낌없이 풀어놓았습니다.
공룡들은 어떻게 다른 수많은 동물들을 제치고 지구의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을까요? 그렇게나 강력했던 공룡들을 왜 이제는 볼 수 없을까요? 오래전에 사라진 공룡들을 발견하고 알린 사람들은 대체 누구일까요? 이 책은 공룡에 관해 누구라도 한 번씩은 해 봤을 평범한 질문과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특이한 질문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이 담겨 있어요. 내가 알고 있었던 사실에 대한 정보를 더 단단히 다지고, 몰랐던 것들은 새롭게 알아 가며, 또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신 정보를 줄줄이 꿰게 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진정한 공룡 박사가 되고 싶다면, ‘공룡만’ 연구하지 말 것!
1815년, 영국에서 반쪽짜리 턱뼈와 거대한 이빨 화석이 발견됐어요. 이때는 공룡의 존재가 정의되지 않았을 때라서, 메갈로사우루스는 한동안 공룡이 아니라 ‘거대한 파충류’로 분류됐어요. 이구아노돈은 처음 발견된 당시에 코에 뿔이 달린 모습으로 알려졌지요. 지금처럼 엄지발톱을 가진 모습이 된 건 그로부터 160년이나 지난 후였지요.
한때, 티라노사우루스는 죽은 동물의 시체만 찾아다니는 시체 청소부로 오해받았어요. 오비랍토르가 알 도둑의 누명을 벗는 데에는 무려 70년이 걸렸고, 소행성 충돌설이 널리 인정되기 전까지 공룡 멸종에 관해서는 무려 100가지가 넘는 가설이 등장하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존재하지 않는 생물을 연구하는 건 아주 어려워요. 발견되는 사실은 늘 새롭고, 기존의 이론을 뒤엎지요. 내가 알고 있는 공룡이 하루아침에 다른 공룡이 될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은 공룡을 하나의 개체로만 분리해서 바라보지 않고 지형과 기후 같은 당시의 자연 환경과 공룡을 연구하던 학자들, 동시대를 살아가던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등 여러 가지가 유기적으로 얽힌 모습들을 살펴봅니다.
깃털 공룡과 현대의 조류를 연결하는 실마리로 다윈의 진화론이 어떤 역할을 했을까요? 2억 년 전, 한 덩어리의 땅이 여러 개로 갈라지고 극심한 기후 변화가 나타났을 때 공룡들의 몸과 생김새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스테고사우루스의 등에 있는 골판, 땅을 파는 아크로칸토사우루스의 행동, 미세한 구멍이 나 있는 다스플레토사우루스의 얼굴은 공룡들의 짝짓기 방식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한 마리의 공룡을 연구하려면 그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모으고 조합해야 해요. 공룡을 다양한 방향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봐야 하지요. 이 책을 통해 공룡의 생물학적 정보뿐만 아니라 공룡을 둘러싸고 있던 과거의 세계, 공룡을 발견하고 연구해 온 시간들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그러고 나면 진짜로 공룡을 완벽히 알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거예요!

공룡에 대한 엉뚱한 호기심을 막지 마세요!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은 1,500종이 넘어요. 그리고 매년 100종 이상의 공룡이 새롭게 발견되고 있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가운데 절반 이상은 아직 전체 모습을 확인하지 못했어요. 턱뼈, 머리뼈, 심지어 이빨 하나만 발견된 공룡들도 있거든요. 현재 가장 오래 된 공룡으로 인정받는 니아사사우루스도, 가장 몸집이 큰 파타고티탄 마요룸도 언젠가는 자신의 자리를 내주게 될지도 몰라요. 이전의 공룡들이 그랬던 것처럼요.
그럼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들을 연구하는 건 시간 낭비일 뿐일까요? 그렇지 않아요. 수십 번 겪게 될 시행착오를 두려워했다면, 우리는 공룡이 세상에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여전히 몰랐을 거예요. 마이아사우라가 둥지를 만들어서 알을 품고 새끼를 돌봤다는 걸, 트리케라톱스의 머리뼈가 무려 450킬로그램이었다는 사실을 누가 알 수 있었을까요?
무지갯빛 깃털을 가진 카이홍주지, 목이 긴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우사인 볼트만큼 빠른 티라노사우루스, 친구를 부를 때 트럼펫 소리를 냈던 파라사우롤로푸스를 몰랐다고 생각해 보세요. 너무 아쉽지 않나요?
공룡을 발견하고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어요. ‘포기를 모르는 끈기’, ‘공룡에 대한 관심과 애정’, 그리고 ‘뛰어난 상상력’이요. 사라진 공룡의 발자취를 쫓는 긴 여정은 연구자들의 상상에서 출발합니다. 남겨진 뼈 화석과 발자국, 알둥지를 보고 공룡의 생애를 추측해 나가는 과정이지요.
고생물학자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공룡들이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의 다섯 배가 넘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요. 그러니 공룡에 대한 호기심을 묻어 두지 마세요. 늘 질문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찾아보세요. 지금의 관심과 상상이 새로운 공룡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테니까요!

지은이 : 로맹 아미오
프랑스 리옹1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중국과학아카데미에서 연구원 과정을 거쳤어요. 지금은 어린 시절의 꿈을 좇아 프랑스 국립 과학 연구소(CNRS)에서 고생물학을 연구하고 있어요. 중국, 태국, 일본의 과학자들과 교류하면서 아시아 공룡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해요. 공룡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답니다.

그린이 : 마르크 시모네티
프랑스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얼음과 불의 노래》《바람의 이름》《샨나라 시리즈》 등 다양한 판타지 소설과 공상 과학 소설에 멋진 그림을 그렸답니다. 요즘에는 게임에도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해요.

그린이 : 오로르 다망
프랑스를 비롯해 해외 애니메이션 제작팀에서 캐릭터 디자이너와 예술 감독으로 일했어요. 2013년부터 어린이 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답니다. 그 후 동글동글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태어났지요.

옮긴이 : 이세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아빠는 접속 중》《얼간이 신입생의 일기》《까만 펜과 비밀 편지》《휴, 다행이다!》《빵 사러 가는 길에》 외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악기를 연주하는 공룡이 있을까? ․ 4
밤비랍토르는 아기 사슴 밤비의 조상일까? ․ 4
공룡도 외모를 중요하게 여겼을까? ․ 5
누가누가 제일 덩치가 클까? ․ 6
용각류는 어쩌다 목이 그렇게 길어졌을까? ․ 8
누가누가 몸집이 제일 작을까? ․ 9
공룡은 추위를 잘 견뎠을까? ․ 10
공룡은 냉혈 동물일까? ․ 11
사자는 티라노사우루스의 후손일까? ․ 11
공룡들은 모두 한 가족이었을까? ․ 12
테크노사우루스는 첨단 공룡이었을까? ․ 13

공룡은 시력이 좋았을까? ․ 13
시조새의 정체를 밝힌 사람은 누구일까? ․ 14
공룡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을까? ․ 16
외계인들이 진짜로 공룡을 사냥하러 왔을까? ․ 17
플라스틱처럼 가벼운 공룡이 있을까? ․ 18
수영을 진짜 잘하는 공룡이 있었을까? ․ 19
티라노사우루스는 얼마나 사나울까? ․ 21
공룡도 치통에 시달렸을까? ․ 22
매머드와 공룡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 23
공룡도 자기 새끼를 예뻐했을까? ․ 23
공룡은 사랑을 어떻게 고백했을까?  ․ 24

우리 집 강아지가 공룡 뼈를 찾을 수 있을까? ․ 25
공룡을 돌로 만들어 버릴 수 있을까? ․ 26
공룡의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 ․ 28
공룡 화석의 값어치는 어느 정도일까? ․ 30
티라노사우루스와 알로사우루스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 31
성질이 가장 고약한 공룡은 누구일까? ․ 32
공룡과 셀카를 찍을 수 있을까? ․ 33
공룡 뼈를 먹어도 괜찮을까? ․ 34
이구아노돈은 왜 자꾸 변신했을까? ․ 34
같은 종끼리도 서로 잡아먹었을까? ․ 35
용은 공룡의 먼 친척이 맞을까? ․ 36
공룡도 알록달록 멋을 냈을까? ․ 37

살아 있는 공룡을 본 사람이 있을까? ․ 38
예쁜 꽃을 좋아하는 공룡이 있을까? ․ 38
그 시절에는 공룡만 살았을까? ․ 39
육식 공룡만 공룡을 잡아먹었을까? ․ 39
공룡도 국적이 있을까? ․ 41
공룡 중에서 누가 제일 똑똑할까? ․ 42
공룡과 마주쳤을 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43
육식 공룡은 배가 터지도록 먹었을까? ․ 44
공룡도 화날 때가 있을까? ․ 46
뚱뚱한 공룡이 더 오래 살았을까? ․ 46
덩치가 커다란 공룡은 알도 클까? ․ 47
공룡 고기는 정말 맛있을까? ․ 47

2억 년 전쯤,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서 한 덩어리였던 땅이 여러 개로 갈라졌어요. 그 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식물들이 빠르게 자라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이 식물들은 그 전과 달리 영양가가 적은 데다 아주 질겼어요. 공룡들은 전보다 더 많은 양의 풀을 먹고 더 오랫동안 소화를 시켜야 했답니다. 공룡들은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려고 애를 썼어요. 그러다 보니 소화 기관이 자연스럽게 길어졌고, 배도 그 전보  다 훨씬 커졌지요. _8-9쪽

티라노사우루스는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공격하는 싸움꾼이랍니다. 어쩌면 티라노사우루스 때문에 사라진 공룡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몸길이 12미터에 몸무게 6톤……. 이 공룡이 입을 쩍 벌린 채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면 누구라도 오금이 저릴 수밖에요. 자동차도 단박에 찌그러뜨릴 만큼 어마어마한 턱 힘을 가졌으니, 일단 물렸다하면 벗어날 길은 없다고 봐야지요. _20-21쪽

지구상에 공룡이 살 때만 해도 다섯 대륙은 ‘판게아’라고 불리는 한 덩어리의 땅이었지요.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를 지나면서 화산 폭발과 지진 등으로 붙어 있던 땅이 갈라지게 되었어요. 백악기에는 따뜻해진 기후에 바닷물이 높아지면서 땅이 잠기고 떠올랐지요. 공룡들은 갈라지는 땅과 함께 이동하거나, 가라앉지 않은 땅을 찾아 나섰답니다. _40-41쪽

알 속의 새끼들은 알껍데기에 뚫린 작은 숨구멍으로 산소를 공급받아요. 알껍데기가 얇아야 알 속 구석구석에 공기가 닿기 쉽지요. 그런데 알이 커지면 알을 보호하기 위한 껍데기도 두꺼워져야 해요. 그러면 알 속의 새끼에게 공기가 닿지 못해 부화하기 전에 죽는 일이 많아요. 게다가 알껍데기가 두꺼우면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오기도 힘들답니다. _47-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