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출판사
도서정보
나를 찾아봐, ABC동물원
야닉 코트
2019. 01. 28
13,000원
64쪽
9791156752349

 
우리 아이들에게 동물의 이름과 생김새, 특징을 소개하는 ‘인지 그림책’
아기들이 만나는 세상은 온통 신기한 것투성입니다. 모든 것이 처음 보는 것들이니까요. 목소리로만 듣던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두 눈으로 보게 되고, 모빌과 장난감, 그림책 같은 것들을 성장 단계에 맞추어 만나게 되지요.
아기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해서 바깥나들이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꽃, 나무, 새싹, 나비, 개미, 개구리, 강아지, 하늘, 땅, 놀이터……. 그 전까지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세상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옹알이 단계를 지나 말문이 트인 아기라면 쉴 새 없이 엄마 아빠에게 “이게 뭐야?”를 외치게 되지요. 세상이 죄다 알고 싶은 것 천지니까요. 0~3세 시기는 호기심과 궁금증이 증폭하면서 아기의 두뇌와 감성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때잖아요.
《나를 찾아봐, ABC 동물원》은 바로 이 시기의 아기들이 갖게 마련인 ‘알고 싶은 욕구’를 채워 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책장을 가만히 넘겨 보면, 동물원을 배경으로 해서 당나귀, 고래, 강아지, 달팽이, 개구리, 부엉이, 토끼 등등 아기들이 좋아하고 또 친숙하게 여기는 동물들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어요.
각각의 동물 이름은 물론 특징까지 소개하고 있는 데다 영문 표기까지 해 두어서 아기들의 지적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답니다. 동물원에 새로 온 동물들이 한 마리씩 슬며시 나타나는 형식을 띠고 있어서, 동물을 하나하나 ‘알아 가는 재미’를 깨알같이 느낄 수 있어요. 게다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먼저 나온 동물의 위치가 바뀌어서 ‘숨은그림찾기’를 할 때처럼 ‘찾아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답니다. 
그것뿐이 아니에요. 동물원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와 연못, 새싹, 꽃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같이 변화하고 있어서 엄마와 아기가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해요. 책장을 넘길수록 새싹의 키가 자라고 꽃봉오리가 활짝 피어나며 나뭇잎이 풍성해지거든요.
심지어 날씨도 오락가락해요. 맑았다가 흐렸다가 비가 내렸다가……. 맨 마지막 장에는 동물들을 모두 모아 두어서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배치했답니다. 또, 책의 맨 첫 장과 마지막 장에는 색칠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기랑 같이 ‘색칠하기 놀이’도 할 수 있어요.
말하자면 《나를 찾아봐, ABC 동물원》은 ‘멀티형 액티비티 북’이라 할 수 있어요. 알파벳 놀이도 하고, 숨은그림찾기도 하고, 색칠놀이도 하고……. 집중하는 시간이 길지 않은 이 시기 아기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재미있는 장치가 책 곳곳에 포진해 있는 셈이에요. 자, 그러면 지금부터 아이와 함께 동물들이 즐겁게 노니는 ABC 동물원으로 슝~ 달려가 볼까요?
 
신나는 지식 놀이터, ABC 동물원으로 다 같이 놀러 오세요~! 
짜잔, 책장을 넘기면 커다란 당나귀가 제일 먼저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안녕? 나는 당나귀야. 만나서 반가워! 우리 동물원에는 동물 친구들이 아주아주 많아.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음, 친구들이 보이니? 잘 찾아봐~!”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연못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고래가 나타나요. 그 밑에는 빨간색 점으로 연결된 W자가 크게 적혀 있고, 아래쪽에는 조그만 글자로 whale이라고 또박또박 적혀 있지요. 그다음에는 고래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넨답니다. “안녕? 나는 고래야. 내 머리에 있는 공기구멍으로 뿜뿜! 분수를 내뿜지.” 하고요.
그다음 장에서는 또 어떤 동물을 만날까요? 오, 강아지네요! 가족이랑 같이 동물원에 놀러 왔다나 봐요. 그 뒤로 강아지, 칠면조, 달팽이, 홍학, 개구리, 부엉이, 이구아나, 황새, 코알라, 토끼 등등 수많은 동물들을 차례차례 만날 수 있답니다. 각각의 동물들이 0~3세 아기들의 성장 단계에 맞추어 ‘또렷한 선’과 ‘선명한 색감’으로 그려져 있어요. 한 번만 보아도 눈에 쏙 들어올 만큼 사랑스런 그림이지요.
자, 이제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동물과 식물을 찾아 관찰하는 재미에 푹 빠져들어 보아요. 《나를 찾아봐, ABC 동물원》은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갖가지 재미난 액티비티를 통해 우리 아이가 풍부한 감성을 지닌 똑똑한 어린이로 자라는 데 알찬 거름이 되어 줄 거예요.
 

 
글‧그림 : 야닉 코트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미술 학교에서 초청을 받아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하고, 정기적으로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해요. 프랑스에서는 인지 그림책 작가로 매우 유명하답니다.
 
엮은이 : 박시우
어려서부터 책 읽는 걸 좋아하고, 글 쓰는 걸 재미있어 했어요. 비행기를 만드는 게 꿈이에요. 지금 카이스트에서 꿈을 향해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가고 있답니다. 엮은 책으로 《심심한 날》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