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출판사
도서정보
멈춰, 바이러스!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백신 접종까지)
피에르 라바쇠르
2022. 04. 22
13,000원
44페이지
9791189208998

앗, 바이러스가 나타났다고요?
면역 세포 팀에 곧장 비상이 걸립니다.
대식 세포가 바이러스를 왕창왕창 잡아먹어요.
림프구와 힘을 모아 쓱싹쓱싹 잘도 해치우네요.
싸움판이 따로 없다니까요.
이렇게 우리 몸속에는 건강을 지켜 주는
방어군들이 딱 버티고 있어요!

   
 
이 책의 특징 
우리 몸속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 면역 체계를 한눈에 보여 주는 메디컬 그림책! 
1급 감염병이던 코로나 19가 4월 25일부터 2급 감염병으로 하향된다고 해요. 그래서 확진자의 격리 의무도 단계적으로 해제될 거라지요. 종교 시설과 일부 사업장에 보름간 ‘운영 제한’을 권고했던 2020년 3월 22일을 시작 시점으로 보면 757일, 그러니까 약 2년 1개월 만에 드디어 우리 모두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는 셈이에요. 
우리나라 초‧중‧고생 540만 명이 등교를 하지 못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우리의 고정 인식에 큰 변화가 생겼어요. 3월이 되면 으레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하던 학교의 풍경이 원격 수업으로 대체되면서 확연히 달라졌으니까요. 이와 함께 영원히 변할 것 같지 않았던 일들이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하나씩 하나씩 큰 변화를 맞게 되지요.  
2년여의 시간 동안 우리의 일상을, 우리의 교육을 언택트 문화로 바꿔 버린 코로나 19! 그 위력은 가히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어요. 전 세계를 한 순간에 혼란과 불안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것도 모자라 생활 양식을 아예 바꿔 놓았으니까요. 
사람들은 앞으로 몇 년 지나면 또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나타날 거라고들 예측해요. 지금도 코로나 19는 변이를 거듭하고 있어서 의료계를 큰 어려움에 빠뜨리고 있지요. 도대체 이 바이러스란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우리 몸은 과연 어떤 반응을 일으킬까요?  
《멈춰, 바이러스!》에서는 바로 그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를 소개한 뒤, 그들이 각각 어떤 역할을 수행하며,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어떤 식으로 방어하고 물리치는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친절하게 알려 준답니다. 그러니까 우리 몸에서 면역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원리를 한눈에 보여 주는 셈이에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백신 접종, 그리고 바이러스 예방법까지! 
우리 몸은 수십억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요. 세포는 종류가 매우 다양한 데다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을 만큼 작아요. 그리고 계속 쪼개어지면서 다시 태어나지요. 하나의 모세포가 두 개의 딸세포가 되는 거예요. 그 두 개의 딸세포는 다시 네 개의 딸세포로 갈라지고요. 그렇게 한 번,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반복되어요.
아, 세포는 늘어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죽기도 해요. 세포들이 죽고 난 뒤에는 재빨리 치워 주어야 살아 있는 세포들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어요. 대식 세포가 바로 그 일을 맡고 있답니다. 우리 몸속의 찌꺼기를 쓱싹쓱싹 먹어 치우지요.
그런데 우리가 음식물을 먹고 마시거나 호흡을 하기 위해 숨을 쉴 때 몸 안으로 슬그머니 들어오는 것들이 있어요. 그중에는 우리에게 잘 맞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지요!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골칫덩이들을 병원체라고 부르는데요. 병원체들은 일단 머릿수를 불리는 것부터 시작해요! 세포처럼 쪼개지면서 늘어나지요. 

어쩌다 병원체가 몸속에 들어와도 크게 걱정하지는 말아요. 몸속에 사는 미생물이 우리를 보호해 줄 거니까요. 피부도 그런 일을 하고 있어요. 또, 땀과 눈물이 병원체를 씻어 내기도 해요. 일단 침입자는 밖으로 내쫓아야 몸이 건강하답니다. 
그런데도 기어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녀석이 있지요. 이런 녀석들은 급속도로 수를 늘리면서 우리 몸의 균형을 깨뜨린답니다. 그러면 여기저기가 지끈지끈 아프고, 뜨끈뜨끈 열이 나요. 몸 어딘가에 염증이 생긴 거예요. 
부릉부릉! 면역계가 침입자를 잡으러 출동합니다. 일단 면역 세포 팀에 비상이 걸려요. 그리고 대식 세포가 제일 먼저 출동하지요. 대식 세포는 조그마하지만 식욕이 아주아주 왕성한 먹깨비랍니다. 세포들 사이를 오가면서 거치적거리는 것들을 죄다 먹어 치우거든요. 
림프구는 믿음직한 방어군이에요. 침입자만 딱딱 골라서 제거하지요. T 림프구와 B 림프구에서 급히 항체를 만들어요. 대식 세포들이 림프구와 힘을 모아 쓱싹쓱싹 잘도 해치우네요. 싸움판이 따로 없다니까요!
이렇듯, 《멈춰,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해서 병을 일으켰을 때 몸속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알려 주고, 그 침입자를 쫓아내기 위해 면역계가 얼마나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이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어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면역 체계와 예방 접종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도 상세히 알려 주어요. 그래서 백신 접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 준답니다. 그뿐만이 아니에요.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듬직한 건강 가이드북 역할까지 하고 있지요. 
또, 왠지 어려울 것만 같은 인체의 원리나 의학 용어를 초등학교 1~2학년 눈높이에 맞추어 쉬우면서도 맛깔나게 풀어내고 있어서 그냥 줄줄 읽어 나가기만 해도 된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우리 몸에 관한 정보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체험을 하게 될 거예요. 거기에 우리 몸을 지키는 대식 세포와 림프구 등, 각 기관들을 귀여운 캐릭터로 형상화해 그림으로써 책을 읽는 재미 외에 그림을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지요. 책 말미에는 ‘알고 나면 더 똑똑해지는 우리 몸 용어 사전’이 붙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리 몸의 구조와 면역 체계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내 몸을 지켜 주는 듬직한 방어군을 얻은 것마냥 아주 든든한 느낌을 받게 될 거예요.
 

지은이 : 피에르 라바쇠르
프랑스 보르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국립 농업 식품 환경 연구소에서 전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공중 보건 문제로 인해서 생겨나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경제적·환경적 변화에 관심이 많다고 해요. 실제 현장을 조사하고 분석해서 데이터화하는 일을 하고 있지요. 그와 관련해서 수많은 책을 썼으며, 《멈춰, 바이러스!》도 그중 한 권이랍니다.  

그린이 : 세바스티앵 셰브레
프랑스에서 태어났어요. 대학에서 조형 예술을 공부한 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지요. 이탈리아, 튀니지, 그리스, 불가리아, 터키,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 등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얻어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해 내곤 한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 드립니다》와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어요》가 있어요.  

옮긴이 : 이세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어린이를 위한 성평등 교과서》 《슬기로운 인터넷 생활》 《책 읽는 고양이》 《까만 펜과 비밀 편지》 《낯선 나라에서 온 아이》 《만만해 보이지만 만만하지 않은》 《빵 사러 가는 길에》 《용돈이 다 어디 갔지?》 《헉, 나만 다른 반이라고?》 외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