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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1 11:04
박원순시장이 소개하는《하이라인 스토리》
 글쓴이 :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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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소개하는 ‘하이라인 공원’ 그리고《하이라인 스토리》

지난 2011년 뉴욕 시에 재밌는 공원이 들어섰답니다. 바로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하이라인 공원’이지요. 하이라인 공원은 30년이나 방치된 낡은 고가 철로를 철거하는 대신 하늘에 떠 있는 녹색 공원, 도심 속 자연의 길을 선택한 결과물이었답니다. 그리하여 하이라인 공원은 최근 서울의 세운상가 관련 재개발 계획에서도 그렇고 도심 재개발에 관한 논의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롤모델이 되었지요. 

하이라인 공원이 조명을 받는 것은 건축조경사적 측면과 도시 공간의 재해석 차원에서 역사적인 한 걸음을 내딛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지자체에서 기획한 재개발이 아닌 시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풀뿌리 민주주의의 놀라운 결실이었다는 점이 특별했기 때문이랍니다. 도심의 흉물로 손가락질 받던 녹슨 철로를 뉴욕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킨 힘은 놀랍게도 그곳에 사는 동네 주민과 시민들이었지요.

바로 두 젊은이가 그 주인공이었답니다. 고가 철거를 위한 지역 공청회에서 만난 두 젊은이는 낡고 쓸모없는 것이라고 무조건 철거해서 없애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았지요. 대신 지난 세월의 유산을 보존해서 잘 가꿔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답니다. 그리고 ‘하이라인 친구들’이라는 시민단체를 만들었지요. 이 두 젊은이의 주장에 영화배우 에드워드 노턴, 기업가 마사 스튜어트 등 유명 인사들은 물론 뉴욕의 수많은 시민들이 지지하면서 마침내 이익집단로부터 철거를 막아내기에 이르렀지요. 그리고 뉴욕 시는 그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답니다. 덕분에 100여 년 전 산업 시대가 낳은 버려진 유물이 오늘날 뉴욕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 되었지요. 

하이라인의 대성공 이후 전 세계 도시 재개발 기획에 일대 전환이 생겼습니다. 낡은 것은 무조건 부숴버리고 새롭고 근사한 무언가를 올리는 게 능사가 아니라 함께 살면서 쌓아온 도시의 시간 그 자체가 가치로 창출될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된 것이지요. 하이라인 공원 이야기에는 지금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더불어 사는 삶을 성찰하게 하는 길이 담겨 있습니다.

《하이라인 스토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낸 도전, 하이라인 친구들 결성부터 공원개장까지 10년간의 시간과 열정이 담긴 책입니다. 자발적 시민운동이 낳은 위대한 성과이자 도시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창조와 역사의 기록입니다. 새로운 도시 기획과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이라인 스토리》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길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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