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출판사
도서정보
어떤 마음
엘라 빌트베르거
2022. 11. 30
13,000원
32페이지
9791192411156

2022 오스트리아 어린이 도서 상
2021 독일 어린이‧청소년 문학 아카데미 선정 ‘이 달의 그림책’
 
뭔가를 하기 전의 아주 짧은 그 순간은
신비롭고 따뜻한 마법으로 가득 차 있다!

위대한 생각으로 한 발짝 다가서게 하는
철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자극이 빛나는 그림책


내용 소개

뭔가를 하기 직전, 그 찰나의 순간에 스미는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 ‘철학 그림책’   
잠자리가 부드럽게 날갯짓을 하기 직전, 해가 떠오르기 직전, 새가 울기 직전, 빗방울이 떨어지기 직전, 무언가를 고르기 직전, 진실을 마주하기 직전, 누군가를 괴롭히기 직전, 누군가 나를 안아 주기 직전……. 그 순간들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어떤 마음》은 어떤 일을 하기 직전, 혹은 어떤 일이 일어나기 직전의 그 짧은 순간에 마주하는 오묘한 감정과 생각을 담아내고 있어요. 스치듯 지나가는 그 순간의 감정­소망, 바람, 걱정, 간절함, 쓸쓸함, 두려움, 설렘, 포근함 등등­을 포착해 가만히 들여다봄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차분히 성찰하게 해 주지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지만 무심코 넘겨 버리기 십상인 이 찰나의 순간들을 통해서 기억을 더듬고, 꿈을 꾸고, 명상을 하고,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해 주어요.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갈 만큼 아주 짧디짧은 시간이지만, 그 특별한 시간의 틈새로 그 전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커다란 이야기를 빚어내게 한답니다. 천천히 책장을 넘기면서 글과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무심코 놓칠 뻔한 그 순간순간들에서 진한 감동을 만나는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되지요. 
자, 그럼 책장을 넘겨 볼까요? 

잠자리가 부드럽게 날갯짓을 하기 직전,
그 특별한 순간을 알아?
……하기 전의 그 짧은 순간을.

해가 떠오르기 바로 전
그 순간에…… 
무엇을 느껴?
아마도 깊은 고요, 또는…….

새가 울기 바로 전
그 순간에……
어떤 소리가 들려?
아마도 잎사귀가 바스락거리는 소리, 또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바로 전
그 순간에……
무슨 냄새를 맡아?
아마도 새콤한 흙냄새, 또는…….

무언가를 고르기 바로 전
그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해?
아마도 오래전 기억을 더듬거나, 아니면…….

진실을 마주하기 바로 전
그 순간에……
어떤 느낌이 들어?
아마도 심장이 쿵쿵 뛰거나, 또는…….

마치 시어같이 간결한 문장을 읽으며, 그 짧은 순간에 마음속으로 스미는 감정을 낱낱이 들여다보게 된답니다. 


놓칠 뻔한 순간들에서 섬세하게 길어 올린 ‘마음 챙김’ 이야기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오스트리아 어린이 도서 상과 독일 어린이‧청소년 문학 아카데미 ‘이 달의 그림책’에 선정되는 등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각종 단체에서 추천을 받았어요. 또, 아마존에서는 “이 책은 단순한 언어의 조합으로도 나지막하고 비밀스럽게 마음속 깊이 스며든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순간이 가져다주는 감동에 젖어들게 한다.”, “마음 챙김에 대해 아직 모르는 사람은 이 책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른이 읽어도 크게 위로받을 수 있는 책이다.” 와 같은 독자들의 서평이 지금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그만큼 《어떤 마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독자들에게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며 철학적 사색의 세계로 이끌어 가고 있어요. 아름다운 그림과 어우러진 글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놓치고 있었던 감정을 살피며 ‘마음 챙김’을 하게 해 주는 그림책이에요. 생각의 너비를 넓혀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게 해 주고, 마음속으로 그리던 걸 꿈꾸게 하며, 자기 자신을 알아 가게 하는 기회를 만들어 준답니다. 무엇보다 쳇바퀴 돌 듯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한 발 벗어나 심호흡을 하게 하는 여유를 제공해 주어요. 순간의 힘이 얼마나 크고 감동적인지 새삼 깨닫게 해 주지요.  
자, 이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읽고 마음을 나누어 보아요. 


추천의 말
‘마음 챙김’에 대한 철학적 질문들이 부드러운 색감으로 아름답고 정교하게 표현되었다. _독일 어린이・청소년 문학 아카데미 ‘이 달의 그림책’ 선정 위원회

《어떤 마음》은 누군가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책을 읽고 생각을 얘기하고 공감을 나누다 보면 서로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_어린이 책 전문 서점 ‘소파’

지은이 : 엘라 빌트베르거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으며, 연극학과 철학, 신문 방송학, 교육학을 공부했어요. 2018년과 2019년에는 문화 매개자(Cultural mediation, 데이터를 사용해 사람들 사이의 문화적 차이를 연구하는 직업) 교육을 받았다고 해요. 어린이ㆍ청소년 문학 분야에서 이십 년 넘게 편집자이자 발행인, 비평가로 활발하게 일하고 있답니다.  

그린이 : 린다 볼프스그루버
이탈리아 볼차노의 브루네크에서 태어났으며, 성 울리히 예술 학교를 졸업한 뒤 뮌헨과 브루네크에서 그래픽을 공부했어요. 그 후 오스트리아와 남부 티롤에서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릴 때 큰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고 해요. 

옮긴이 : 전은경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고대 역사 및 고전 문헌학을 전공했어요. 지금은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옮긴 책으로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알록달록 손바닥 친구》 《야외 수영장》 《인터넷이 끊어진 날》 《동물들의 환경 회의》 《이래도 안 무서워?》 외 여러 권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