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출판사
도서정보
상상 놀이터 자연과 놀자
이어령 저 ·푸른숲
2009. 10. 05
9,800원
131페이지
9788971846407

물은 우리의 피, 흙은 우리의 살이야!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제10권 『상상 놀이터, 자연과 놀자』. 이 시리즈는 문학 평론가 이어령이 "다양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어린이, 남과는 다른 생각을 할 줄 아는 독창적인 어린이들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서 써 내려간 책으로,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맞는 창조적인 생각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낸 어린이 인문서 입니다.

생각 10교시, 『상상 놀이터, 자연과 놀자』에서는 자연의 이치와 여러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방식에서 우리 생활을 풍요롭게 할 지혜를 찾아봅니다. 어린이들의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자연 속에서 발견해 낸 생활의 지혜가 가득 담긴 재미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자연 속에서 생각 씨앗을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매일 만나는 모든 지식과 정보에서 생각을 발견하여 넓힐 수 있는 방법과, 그것을 응용해 나만의 창조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을 재미난 이야기와 철학적인 그림으로 알려줍니다. 어린이들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 이야기에서 찾은 통찰력으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뻗어나가 생각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합니다.

이어령
저자 이어령
1934년 충남 아산에서 일곱 남매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어요. 일제 강점기에 초등학교를 다녔고 중ㆍ고등학교 때 해방과 6.25 전쟁을 치렀지요. 선생님은 전쟁 때문에 학교 공부를 거의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 집에서 책을 읽고 혼자서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지요.
이어령 선생님의 어머니는 책을 무척 좋아하셨다고 해요. 선생님이 글자를 모르던 어린아이 때부터 잠들기 전 머리맡에서 책을 읽어 주셨는데, 그 덕분에 선생님은 문학에 눈을 뜨게 되었대요.
선생님은 법관이나 의사가 되기를 바랐던 가족들 몰래 서울대학교 국문학과에 들어가 대학을 졸업했던 스물네 살에 문학 평론가가 되었지요.
서울 올림픽 때는 개회식과 문화 행사를 이끄셨는데, 굴렁쇠를 굴리는 호돌이 아이디어는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지요. 그 뒤 초대 문화부 장관이 되어 우리나라의 문화 시대를 활짝 여셨어요.
이어령 선생님이 가장 큰 자랑으로 삼는 책은, 100만 부가 넘게 팔린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도 아니고, 일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세계 여러 나라 말로 번역ㆍ출간되어 세계의 석학들이 타는 아주 큰 상을 받게 했던 《축소지향의 일본인》도 아니래요. 바로 이 시리즈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 학교》랍니다.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어린이, 남과는 다른 생각을 할 줄 아는 독창적인 어린이’로 자라는 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써 내려간 책이지요.
선생님은 어렸을 때 기른 창조적인 생각의 힘 덕분에 일흔이 훨씬 넘은 지금에도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일을 하고 계세요. 그래서 전 문화부 장관, 문학 박사, 문학 평론가, 소설가, 시인,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 언론인, 그리고 지금은 [중앙일보] 상임고문 등 많은 이름이 따라다녀요.


그림 박재현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재미있게 상상한 것들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어린이 책 그림 작가가 되었습니다.
두 돌배기 아들과 그림으로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는 일이 가장 즐겁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꼬물꼬물 세균대왕 미생물이 지구를 지켜요》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지구 온난화의 비밀》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등이 있습니다.

앞마당 자연에 담긴 생각의 씨앗

첫 번째 마당 건강한 경쟁은 나를 키우는 힘!
사슴을 살리려고 늑대를 죽였더니
떳떳하게 지고 떳떳하게 이기자

두 번째 마당 저마다 잘할 수 있는 일은 다 달라
매미는 굶어 죽어 마땅하다?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세 번째 마당 거꾸로 보고 뒤집어 생각하자
박쥐, 배트맨이 되다!
물구나무서서 세상 보기

네 번째 마당 너만의 발걸음으로 세상을 누벼라
부지런한 참치, 게으른 개복치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다섯 번째 마당혼자의 힘이 셀까? 여럿의 힘이 셀까?
딱딱한 개 발바닥, 부드러운 고양이 발바닥
내게 꼭 맞는 삶의 모양을 찾자

여섯 번째 마당 아름다운 것도 필요해
제비 꽁지는 왜 쓸데없이 길까?

일곱 번째 마당 작은 것이 세상을 움직인다
하느님, 모기는 왜 만드셨나요?
작은 몸에 지닌 최첨단 기술

여덟 번째 마당 자연과 어우러진 꿈의 세계를 찾다
영원한 행복을 꿈꾸는 마음, 십장생

뒷마당 자연은 좋은 선생님!

책 속의 책 나의 작은 동식물 사전

모차르트는 정말 보통 사람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천재였을까? 음악적 재능이 넘쳐 났던 건 분명한 것 같아. 하지만 모차르트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일상을 음악에 대한 생각으로 채웠어. 보고 듣고 만지고 걷고 이야기하면서 그 모든 걸 음악으로 바꿔 나갔지. 살리에르가 보기에는 빈둥거리고 노는 것처럼 보였지만, 모차르트는 생각의 힘을 키우는 방법을 달리 했던 것뿐이야. - 1권 본문 중에서

마찬가지로 생각에도 집이 필요해. 집이 있어야 생각도 숨을 쉬고, 키를 키우고, 새끼를 낳을 수 있겠지. 그럼, 생각의 집은 무엇으로 지을까? 바로 ‘말’이야. 새가 둥지에 알을 낳아 품고, 짐승이 어두운 굴에서 잠을 자고, 벌레가 풀숲에서 울듯이 생각은 ‘말’이라는 집 속에서 알을 낳아 품고, 잠을 자고, 예쁜 소리로 울지. 말은 우리 생각이 살고 있는 집이야. - 4권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