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출판사
도서정보
도전! 플라스틱 제로
나디네 슈베르트
2022. 03. 21
13,800원
88 페이지
9791156753261


밀랍 랩에서 친환경 슬라임까지, 플라스틱을 줄이는 녹색 실천법!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어요. 흔히 알고 있는 페트병 외에도, 치약에는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고, 우리가 입는 옷도 ‘폴리에스터’라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요. 여러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3번째로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이 많은 나라라고 해요.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규모로 불법 수출되고 있지요.

쓰고 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면 되지 않느냐고요? 매주 분리수거를 하니까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1950~2015년 사이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 83억 톤 중 불과 9%만이 재활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게다가 전체 플라스틱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은 썩는 데 무려 50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해요. 말하자면 우리가 한 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를 망가뜨리고 있는 거예요. 지구의 환경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야 한답니다.

『도전! 플라스틱 제로』는 바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플라스틱의 개념이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해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쓰여지는지를 상세하게 보여 주어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빚어지는 환경 문제들을 낱낱이 보여 주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실적 실천 방법을 조목조목 알려 주지요.


플라스틱인 듯 아닌 듯, 우리 주변의 플라스틱 찾아내기

『도전! 플라스틱 제로』는 ‘나의 작은 발걸음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어린이에게서 환경친화적인 행동을 이끌어 내는 교양서’예요. 그래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들을 소개하고, 친환경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주지요. 또,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중간중간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넣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어요.

일단 부엌, 방 안, 욕실 등 우리 집에서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관심을 갖도록 도와준답니다. 칫솔을 다 쓰면 나무 칫솔로 바꾸거나, 머리를 감을 때는 플라스틱 통에 담긴 샴푸 대신 샴푸 바를 사용하는 거예요.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누구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어린이 독자들은 학교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학교에 흔히 가지고 다니는 플라스틱 물병은 환경에만 나쁜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도 좋지 않답니다. 플라스틱 물병에 음료를 담게 되면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위해 플라스틱에 넣었던 ‘비스페놀’과 같은 성분이 녹아 나오거든요. 그렇게 물과 함께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지요. 그러니 유리나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진 물통을 가지고 다니면 우리 몸에도 좋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요.

책 말미에는 ‘친환경 장난감 만들기’ 등의 활동지를 넣어 어린이가 직접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도록 응원하고 있어요. 말랑말랑 슬라임, 보글보글 거품 입욕제 등 친환경적인 장난감 만드는 방법도 담겨 있지요.


지구가 끙끙 앓고 있어요, 지구를 구하는 환경 교양서

그렇다고 이 책이 플라스틱에 관한 이야기에만 머무르는 건 아니에요. 플라스틱 그 자체뿐 아니라, 제조부터 폐기까지 플라스틱이 일으키는 환경 오염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거든요. 플라스틱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짚어 주어요. 이러한 이산화 탄소가 이상 기온을 일으키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니까요.

게다가 플라스틱 쓰레기는 또 어떻고요! 수많은 물고기와 고래는 바다에 버려지는 그물에 걸려 옴짝달싹 못 하다가 숨이 막힌 채 죽어 가지요. 새들은 나뭇가지 대신 여기저기 널린 플라스틱으로 둥지를 짓다가 플라스틱에 다치기도 하고요.

또,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친환경 식물로 만드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소개하면서, 플라스틱의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 주기도 해요. 한마디로 플라스틱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 셈이에요. 작가는 독일에서 해마다 강연을 열어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데요. 이 책에서 집에서 학교, 동네까지 점차 시야를 넓혀서 내용을 전개하고 있어요. 그렇게 점층적으로 ‘플라스틱 프리’에 다가서고 있지요.

이렇듯 『도전! 플라스틱 제로』는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지구의 환경을 어떤 식으로 망가뜨리는지 상세하게 알려 주어요. 그리고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당장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하면 된다고 이야기해 주지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싶어질 거예요!

 


지은이 나디네 슈베르트

플라스틱이 없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몇 년 전부터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을 이끌어 오고 있어요. 라디오와 텔레비전 관련 프로그램에 단골로 출연하는 인기 게스트예요. 2016년에 펴낸 《플라스틱 없이 더 잘 살기》가 독일 주간지《슈피겔》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같은 이름으로 해마다 강연을 열어 수천 명의 청중들에게 플라스틱 제품이 없는 삶을 살도록 격려하고 있답니다. 《도전! 플라스틱 제로》는 그가 쓴 첫 어린이 책이에요.


그린이 |잉카 비그
독일 비스바덴에 있는 라인마인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이후 미국의 캘리포니아와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그리고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를 거친 후, 독일 마인츠에 정착해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지요. 각종 문화 행사와 잡지 등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옮긴이 김완균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한 뒤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대전대학교 H-LAC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요. 옮긴 책으로 세상의 모든 음식》《클린랜드》《못 말리는 악동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고맙습니다 톰 아저씨》《가재바위 등대외 여러 권이 있답니다


플라스틱의 또 다른 이름, 합성수지

쓰면 쓸수록 줄어든다고요? | 돌고 돈다, 재활용 쓰레기
여기도 플라스틱, 저기도 플라스틱!

플라스틱을 줄여 봐요, 우리 집 먼저
부엌 : 쓰고 또 쓰기 | 방 안 : 서로 바꿔 쓰기 | 욕실 : 가려 쓰고 골라 쓰기

도전! 플라스틱 덜 쓰는 교실
플라스틱 물병 No! | 책가방 속 환경 지킴이

눈에 보이지 않는 위협, 미세 플라스틱

동물에게 치명적인 플라스틱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꿈꾸며
식당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요! | 환경의 또 다른 적, 교통수단

이산화 탄소가 기후를 바꿔요!
누가누가 이산화 탄소를 많이 내뿜을까요? | 이산화 탄소 줄이기,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져요!
날씨는 어떻게 생겨날까요? | 이상 기후의 주범, 지구 온난화

친환경 장난감 만들기
조물락조물락 슬라임 | 반짝반짝 마법 모래
보글보글 거품 입욕제 | 알록달록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통조림 캔 소품 만들기

누구나 녹색 영웅이 될 수 있어요!


P. 10
플라스틱 병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다들 알고 있지요? 그런데 과자 봉지에도 플라스틱이 쓰인다는 걸 알고 있나요?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인지 알아채기 힘든 제품도 많이 있어요. 바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지요! (중략) 껌 하나에는 비닐봉지 하나에 들어 있는 양만큼이나 많은 플라스틱이 들어 있다는 걸 아나요? 그러니까 절대로 삼키면 안 돼요! 자칫하다간 배 속이 플라스틱으로 가득 찰지도 모르거든요. 껌을 꼭 씹고 싶다면 천연고무로 만든 걸 찾아보도록 해요.

P. 24
손을 씻고,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할 때는 병에 담긴 물비누가 아니라 동그랗거나 네모난 고체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플라스틱 병에 든 샤워 젤보다 훨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거든요. 좋아하는 향을 고를 수 도 있고요. 샤워 젤은 쓰레기를 많이 만들어요.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일 년에 11병의 샴푸와 샤워 젤을 사용한다고 해요. 엄마, 아빠, 그리고 두 명의 자녀가 있는 4인 가정이라면 일 년에 무려 44개의 플라스틱 병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셈이지요.

P. 32
우리는 플라스틱 병에다 물이나 주스 또는 탄산수를 넣어 마시곤 해요. 하지만 비스페놀이나 프탈레이트 같은 물질을 음료와 함께 마시는 셈이어서 건강에는 무지 해롭답니다. 이제부터라도 유리로 만든 병을 사용하는 건 어떨까요? 보호용 주머니로 잘 감싸면 어쩌다 병이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쉽게 깨지지 않을 거예요. 물을 가득 채운 유리병이 무겁다고요? 그럴 땐 비운 채로 책가방에 담아 가면 돼요.

P. 42
플라스틱은 동물에게 아주 위험한 물질이에요! 해마다 수백만 마리의 새와 수천 마리의 해양 동물이 플라스틱 때문에 죽어 가고 있어요. 새들은 둥지를 지을 때 나뭇가지와 풀을 모아요. 그런데 요즘은 비닐이나 빨대와 같은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둥지를 짓고 있답니다. 나뭇가지나 풀로 착각하기 때문이에요. 동물이 플라스틱을 먹으면 배가 아파요. 플라스틱은 위에서도 녹지 않거든요. 그러다 어느 순간 동물들의 배가 플라스틱으로 가득 차게 되어요. 더 이상 어떤 것도 먹을 수 없게 되지요. 결국 굶어 죽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