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출판사
도서정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2022. 11. 18
15,800원
216
9791156753476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5101603 [93]

 ‘교훈’에서 ‘상상하는 즐거움’으로, 시대의 이정표를 세우다

1862년 어느 여름날 오후, 루이스 캐럴은 대학 동료의 어린 세 딸과 함께 소풍을 간다. 세 자매가 이야기를 해 달라고 계속해서 조르자 캐럴은 마지못해 입을 연다.

“흰토끼 한 마리가 토끼 굴로 뛰어들자 주인공 앨리스도 그 뒤를 쫓아 훌쩍 뛰어들고 마는데…….”

무작정 시작한 이야기는 해질녘이 되어서야 끝을 맺는다. 오로지 상상하는 즐거움만을 위한, 어린이 문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위대한 작품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당시에는 어린이를 위한 책이 많지 않았을 뿐더러, 그나마 출간된 책도 아이들에게 교훈을 알리고 예의를 가르치기 위한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어른의 시선으로 어린이를 훈육하던 시절, 갑자기 모든 것이 뒤바뀐 상상 속의 ‘이상한 나라’가 등장했으니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

지금은 온갖 이미지들이 클릭 몇 번으로 눈앞에 쫙 펼쳐지는 놀라운 디지털 세상이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입시만 바라보며 오롯이 달려야 하는 21세기의 우리 현실은, 교훈과 훈육으로 어린이를 옭아매던 19세기 모습과 어느 정도 겹쳐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아이들에게 오로지 상상하는 기쁨만을 전하고자 창조한 ‘이상한 나라’는 시대를 건너 뛰어 아직까지도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루이스 캐럴은 주인공 앨리스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가끔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하등 쓸모없고, 도움 되는 거라곤 호기심과 용기뿐일 때가 있는 법이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완역하고 현대적인 그림을 넣어 21세기에 새롭게 출간한 이유 역시 루이스 캐럴이 이야기를 시작했던 의도와 같다! 학습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 역시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는 어린이 독자들은 상상하는 즐거움은 물론, 호기심과 용기가 쑥쑥 크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지은이 : 루이스 캐럴 Lewis Caroll

1832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으로, 루이르 캐럴은 학생 시절 잡지에 기고했던 필명이다. 옥스퍼드 대학교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를 졸업하고 수학과 논리학 연구자로서 평생을 보냈다. 1865년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발표한 뒤 어린이 문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앨리스’는 150여 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린이 : 발레리아 도캄포 Valeria Docamp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미술을 전공한 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디자인으로 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2008년에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 작품이 전시되면서 명성을 얻었다.


옮긴이 : 김선영

식품 영양학과 실용 영어를 공부한 뒤, 영어 문장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요모조모 바꿔 보며 즐거워하다가 본격적으로 번역을 시작했다. 옮긴 책으로 《가까이 다가오지 마》《남친보다 절친 프로젝트!》《이번 실수는 완벽했어!》《뜨거운 지구》《관심이 제일 중요해 : 난민》 외 여러 권이 있다.  

 추천의 말 4

 

토끼 굴 아래로 11

눈물로 만든 웅덩이 25

코커스 경주와 기나긴 이야기 39

흰토끼가 꼬맹이 빌을 보내다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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