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출판사
도서정보
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
김은영
2026. 08. 19
21,000원
사철제본/256페이지
9791172541415

“부디 이 문장들이 당신의 쉼을 열어주는
다정한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왜 마음 놓고 쉬지 못할까』의 저자이자 서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영 교수가 건네는 멈춤과 회복의 문장들

세상이 부여한 역할이나 다른 사람의 기준을 신경 쓰느라 허덕이고 있지 않은가? 마음이 보내는 소리에 차분히 귀 기울인 적 언제였는가? 스스로를 돌볼 겨를 없이 숨 가쁘게 내달려온 모든 이들을 위한 『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가 심심에서 출간되었다. 10여 년간 서울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의 마음을 돌봐온 서울대 정신건강의 김은영 교수는 진정한 휴식을 위한 마음 처방으로 ‘필사’를 제안한다.

『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는 저자가 시대와 분야를 불문한 명작에서 길어 올린 평안의 문장을 따라 읽고 쓰며 소란한 마음을 잠재우는 필사책이다. 100개의 좋은 문장과 함께 정신과 전문의만의 통찰이 담긴 해설이 어우러져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선사한다.

잘 쉬는 것도 차근차근 연습이 필요하다.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내 안의 오롯한 존재감을 되찾고 싶을 때 이 책 속 멈춤과 회복의 문장들을 따라 써보자. 휴식이 곧 더 나은 내일로 이끌 방향키가 될 수 있음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멈춤의 시간은 내가 존재하는 감각을 회복시키고
나다운 삶의 핵심에 다가서게 하는 소중한 여정입니다.”

동서고금 명작 속 문장들로 고요히 회복하는 나만의 마음 관리 처방전

많은 이들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각자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해내며 숨 가쁘게 살아간다. 가정에서는 살뜰한 부모 혹은 속 깊은 자녀, 일터에서는 미더운 직원 혹은 책임감 있는 상사가 되기 위해 애를 쓰고 스스로의 가치를 타인의 시선, 외부적 관점에 근거해 평가하려다 보니 시간조차 내 마음대로 쓰면 안 될 것 같다. 정작 ‘나 자신’을 돌볼 시간은 늘 뒷전으로 밀려나고 마는 까닭이다.
현대인에게 ‘휴식’은 죄책감을 동반하곤 한다. 쉬고 있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다 끝내지 못한 일들과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불쑥 찾아와 스스로를 다그치기 일쑤다. “마음 놓고 쉬고 싶은데, 대체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는 이들을 위해, 10여 년간 1만 명이 넘는 마음을 치료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나는 왜 마음 놓고 쉬지 못할까』의 저자 김은영 교수가 특별한 처방전을 들고 찾아왔다.

『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는 성취와 생산성의 압박 속에서 진정한 자아의 감각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멈춤과 회복의 시간을 선사하는 책이다. 저자는 휴식을 결코 쓸모없는 공백이나 나태함의 증거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오히려 내 존재의 감각을 회복시키고 진짜 나에게 다가서게 돕는 소중한 여정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동서고금의 고전을 넘나들며 가려 뽑은 소설, 시, 산문 등의 명문장 100개가 담겨 있다. 어릴 적부터 독서를 통해 차분히 마음을 고르는 경험을 쌓아온 저자는 수십 년간 섭렵한 작품 중 ‘평온’의 감각을 선사하고, 다시 삶을 끌어안고 살아가게 할 문장들을 여기에 엄선했다.

밤의 고요함으로 다독이고, 아침의 활력으로 채우는 100개의 명문장

채우기만 하느라 과부하가 걸린 내면에 ‘빈자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노자의 『도덕경』을 시작으로 일상에 빈틈을 만들어주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월든』), 미셸 드 몽테뉴(『수상록』), 제니 오델(『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의 문장들이 펼쳐진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수많은 마음의 어둠과 상처를 다독이며 얻은 임상적 통찰을 바탕으로, 각 챕터를 여는 인트로 글과 ‘휴식’ 전문가만의 섬세한 해설을 문장의 말미에 덧붙여 독자가 작품의 의미를 다각도로 음미할 수 있도록 이끈다.

『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PART 1. 고요히 회복하기 위한, 밤의 문장’에서는 하루 동안 수고한 나를 부드럽게 감싸고, 타인의 시선과 자책에서 벗어나 편안한 안식에 들도록 돕는 문장들을 모았다. ‘PART 2. 충만한 활력으로 나를 채우는, 아침의 문장’에서는 일상 속 사소한 기쁨과 경외감을 알아채고, 삶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돕는 생동하는 문장들을 담았다.

애쓰며 살아온 하루의 끝이나 활력 있게 시작하고 싶은 아침, 언제든 이 책을 펼쳐 들기만 하면 마음의 긴장이 탁 풀리는 진짜 휴식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잘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하루 필사 리추얼

눈으로 찬찬히 문장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갈한 여백 위에 문장을 꾹꾹 눌러쓰는 ‘필사’의 경험은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소음을 잠재우는 가장 확실한 마음챙김의 도구다. 저자가 추린 좋은 문장들을 한 자 한 자 따라 쓰다 보면, 세상의 속도에 이리저리 흔들리던 마음이 제 자리를 찾아 차분히 정박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괴테는 말했다. “쉼은 삶을 녹슬게 하지 않는다. 휴식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활동이다.” 잘 쉬는 법을 잊어버린 채 오늘을 견뎌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는 깊은 쉼의 감각을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바쁜 일상 한가운데, 오롯이 나만을 위한 쉼터를 만들어보자.

김은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0여 년간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해왔다. 현재 서울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성취를 향한 치열한 경쟁과 도전 속에서 지친 청년들을 위해 단순한 멈춤이 아닌 진정한 회복과 재충전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고민하고 탐구한다. ‘공감’, ‘소통’, ‘자기돌봄’ 등 다양한 주제로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인성・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의료 커뮤니케이션’ 등 의사소통을 주제로 여러 차례 강의했다. 2020년부터 삼성 멀티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임원급을 위한 지식 서비스 SERICEO의 ‘마음방역’ 코너에서 리더의 마음건강 강의를 맡아왔다. 또한 의료인・과학기술인・기업인・상담가 등 다양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주요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휴식과 자기돌봄’, ‘스트레스 관리’, ‘의사소통’ 등에 대한 강연과 워크숍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쓴 책으로 《나는 왜 마음 놓고 쉬지 못할까》,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공저), 《듣는 마음, 말하는 기술》(공저) 등이 있다.

[프롤로그] 필사로 느긋하게 여는 가장 나다운 휴식

PART 1. 고요히 회복하기 위한, 밤의 문장

잠깐 멈춰도 괜찮아요

001 노자, 『도덕경』
002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003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004 김진영, 『아침의 피아노』
005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006 허먼 멜빌, 『필경사 바틀비』
007 라이언 홀리데이, 『스틸니스』
008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009 블레즈 파스칼, 『팡세』
010 페터 빅셀,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011 스탕달, 『적과 흑』
012 존 캐그·조너선 반 벨, 『일터의 소로』
013 아잔 브라흐마,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014 범입본, 『명심보감』
015 제니 오델,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016 마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