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출판사
도서정보
우리는 지구를 지킬 권리가 있어요
알랭 세르 글|오렐리아 프롱티 그림
2021. 05. 03
13,000원
44페이지
9791189208769

어린이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어요!

“들판에 피어난 꽃을 사랑해 주세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해 주세요.”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지 마세요.”
“우리를 아끼듯 지구를 보호해 주세요!”

어린이가 들려주는 ‘유엔 어린이 권리 협약’
다 같이 지구를 지킬 권리를 외쳐 봐요! 



*이 책의 특징

어린이 권리와 환경 보호를 함께 말하는 그림책  
최근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들려오는 소식은 바로 ‘아동 학대’ 사건이에요. 입양한 아이를 폭행해서 결국 죽게 한 양부모, 어린 조카를 폭행한 친척 가족……. 차마 끝까지 들을 수 없는 끔찍한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어요. 시위에 참가하고 청원에 서명하며, 가해자들에게 엄벌을 내려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지요. 
어린이의 권리는 알게 모르게 무시되는 경우가 많아요. 작고 어리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거나, 여러 선택과 결정에서 배제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린이 역시 하나의 오롯한 주체이고, 자신만의 생각과 의사가 있는 존재예요. 
지금보다 차별이 더 심했던 옛날부터 어린이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 왔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인권’이 국제적 차원의 문제로 자리 잡힌 이후, 1959년에 국제기구 유엔에서 어린이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엔 어린이 권리 선언’을 선포했어요. 그리고 1989년에 여러 국가가 참여한 총회를 통해 ‘유엔 어린이 권리 협약’을 채택해 국제법으로서 효력이 발생하게 되었지요. 그 협약문에는 이렇게 쓰여 있답니다. 

▶ 어린이는 생명에 대한 고유의 권리를 갖는다. 
▶ 어린이는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 
▶ 어린이는 건강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 어린이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우리는 지구를 지킬 권리가 있어요》는 ‘유엔 어린이 권리 협약’의 내용 중에서도 환경 보호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하고 있어요. 어린이는 건강을 보호받기 위해 환경 보호를 요구할 권리가 있고,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에 환경 보호를 위해 행동에 나설 거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지요. 환경 보호를 의무가 아닌 권리의 측면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특별하고, 어린이를 능동적인 주체로 그려내 그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합니다. 


아름다운 지구를 누리고픈 어린이의 바람을 들어주세요! 
이 책의 화자인 어린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수많은 다양한 생명과 함께 살게 된 것이 ‘놀라운 선물’이라고 말해요. 생물 다양성에 찬사를 보내며, 공존하는 삶에 대한 감사를 아낌없이 표현하지요. 더불어 살 곳과 먹을 것이 없는 동물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무척 안타까워하고, 환경을 망가뜨려 만들어진 제품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하기도 하지요.  

여러 생물들이 사라지고, 날씨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마실 물이 부족해지는 이유는 바로 사람들 때문이에요. 돈이 되는 나무를 심기 위해 숲을 태우는 바람에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사라지니까요. 또 공장이나 자동차, 비행기 같은 것들을 만들면 이산화 탄소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배출돼요. 그러면 공기가 오염되고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지요. 바닷속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 쌓였고요. 이 모든 걸 알고 있는 어린이들은 말해요. 어린이는 환경 오염으로부터 건강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으니, 이제 그만 멈추라고요! 
어린이는 요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멋진 상상을 시작한답니다. 플라스틱 빨대 말고 ‘플라워스틱’은 어때요? 꽃으로 만든 건데, 갖고 놀다가 땅에 버리면 새로운 식물을 위한 양분으로 변하는 거지요. 또 이런 상상은요? 종이를 사각사각 잘라 커다란 비행기를 만들어요. 그 안에 알록달록 예쁜 색깔로 가고 싶은 장소를 그리면, 그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이렇게 멋진 친환경 발명품을 개발할 미래의 발명가가 바로 어린이 자신이 될 거라고 꿈꾸기도 해요. 

이처럼 《우리는 지구를 지킬 권리가 있어요》는 지금 지구가 처한 현실을 어린이의 목소리로 전해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서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어린이야말로 지구의 아름다운 자연을 누리며 자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먼저 나서서 이런 행동을 할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달콤한 과일과 지저귀는 새소리에 행복을 느끼는 어린이의 맑은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답니다. 책을 읽으며 지구를 향한 어린이의 사랑을 오롯이 느껴 보고,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해야 할 일을 함께 고민해 보아요. 





지은이 : 알랭 세르 
1956년에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태어났어요.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며 어린이 책에 글을 쓰다가, 1996년부터 ‘뤼 뒤 몽드’ 출판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답니다. 텔레비전에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파스타굼’을 연재하기도 했지요. 지은 책으로 《으르렁 아빠》《우리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아마도 세상은》《조안의 보물 가방》《나는 놀고 창조하고 상상할 권리가 있어요!》 외 여러 권이 있어요.
  
그린이 : 오렐리아 프롱티 
1973년에 파리에서 태어나 뒤페르 미술 학교에서 섬유 미술을 공부했어요. 지금은 어린이 책과 그림 옆서, 포스터, 장식품 등에 그림을 그린답니다.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를 여행하며 그림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고 해요. 그린 책으로 《왕가리 마타이》《말랄라》《나는 놀고 창조하고 상상할 권리가 있어요!》 외 여러 권이 있어요. 
 
옮긴이 : 김자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어요. 지금은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네트워크인 ‘인터레스팅(Inter-est-ing)’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통·번역 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답니다. 옮긴 책으로 《새싹 집사는 처음이라서》《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유튜버 전쟁》 외 여러 권이 있고, 지은 책으로 《착! 붙는 프랑스어 단어장》(공저), 《해 봐! 하루 10분 왕초보 프랑스어》(공저)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