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출판사
도서정보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하지현
2014. 02. 24
14,800원
320 / 페이지
9791156755012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엄마들의 당연한 바람이자 욕망이다. 문제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엄마들이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도 늘 자신이 부족하고, 뭔가 놓치고 있고, 더 해주어야 한다는 불안과 죄책감에 시달린다는 것. 언론은 하루가 멀다 하고 아이에게 올인하는 슈퍼맘들을 소개하고, 수많은 자녀교육서들은 엄마들에게 모든 면에서 완벽해질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하지현은 완벽한 엄마에 대한 환상이 오히려 아이를 망친다고 주장한다. 아이가 성공하길 바란다면 ‘무엇을 더 해줄까’가 아닌 ‘무엇을 그만두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더 필요하며, 완벽한 엄마가 아닌 빈틈이 있는 엄마가 아이를 더 잘 키운다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진료실에서 마주한 수많은 진료 경험과 풍부한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1)엄마들이 느끼는 불안감의 정체는 무엇인지, 2)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이유와 십대들의 발달과정은 어떠한지, 3)아이와 부모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발달심리와 정신분석학, 풍부한 최신 임상 사례들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단순히 듣기 좋은 소리, 대책 없는 위로가 아닌, ‘왜 엄마가 억지로라도 빈틈을 보여야 하는지’, ‘엄마가 빈틈을 보일 때 아이들의 뇌와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하지현
 
저자 하지현은 부인은 결혼 후에 그가 아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의외라고 했다. 그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좋아하게 되었고, 또 어느새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다.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것이라 굳게 믿었던 그가 아이를 키우면서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된 게 아닌가 자부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큰 아이의 시험으로 집안에 비상이 걸리면 작은 아이를 데리고 주말에 여행을 가는 신의 한수를 두기를 즐긴다. 각자 인생을 열심히 사는 것이 좋은 가족 팀워크라고 중얼거리면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박사가 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된 다음에 지금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료를 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며 지내고 있다. 병원에서는 청소년과 십대 아이를 둔 부모를 많이 상담하며 실시간 동병상련을 경험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심야치유식당》《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에세이》《예능력》《도시심리학》《관계의 재구성》《전래동화속의 비밀코드》 등이 있다.

프롤로그_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1장 빈틈은 독립이다
아이 미래를 생각하면 그냥 다 불안해요 _방향이 다를 뿐 아이도 불안하다
애가 아니라 괴물 같아요 _부정적인 감정은 아래로 흐른다
아빠랑 안 친하면 애가 잘못 된대요 _아빠는 아빠이지 친구가 아니다
워킹맘이냐, 전업맘이냐 _‘빈 둥지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게 먼저다
제가 어떻게 해줘야 애가 잘될까요? _‘뭘 해주지 말아야 할까’를 고민하라
다 잘해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돼요 _완벽한 부모는 아이에게 재앙이다

2장 빈틈은 성장이다
우리 애는 포기했어요, 아니, 도저히 포기가 안 돼요 _‘확장된 자아’가 아닌 ‘온전한 자아’로 바라보기
입만 열면 “됐어”, “몰라”래요 _제2의 분리-개별화 과정이 시작되다
저랑 한 약속을 지키는 법이 없어요 _규칙을 어기는 것은 십대의 본능
깡패도 아니고, 욕 좀 안 쓰게 할 수 없나요? _‘결론으로 점프하기’를 그만두라
암만 찾아봐도 칭찬할 ‘거리’가 없어요 _‘성장형 마인드셋’을 심어주는 칭찬법
제발 우리 아이 자존감 좀 높여주세요 _내적보상이냐, 외적보상이냐
뭐 하나 꾸준히 하질 못해요. 이래서 사회생활은 제대로 할까요? _뇌를 세팅하는 ‘80일의 법칙’

3장 빈틈은 상식이다
애 성격이 왜 이렇죠? 혹시 성격파탄일까요? _‘쾌락원칙’에서 ‘현실원칙’으로 옮겨가고 있다
애 눈빛이 미친 사람 같아요 _몸은 소나타인데 마음은 아반떼
친구가 왕이에요, 무조건 같이 해야 한대요 _아이들은 ‘행위 보상’이 중요하다
성적을 이 따위로 받고도 천하태평이에요 _뇌의 신호전달속도가 폭주하는 시기
말하는 꼴을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나요 _형식적 조작기에 진입하다
학교폭력 같은데 아이는 계속 아니래요 _‘공격=보살핌’인 남자 아이들의 세계
하루 종일 울다가 웃다가, 우리 딸 혹시 우울증일까요? _난생처음 경험하는 호르몬의 급변

4장 빈틈은 허용이다
암만 못해도 평균은 해야지 _보통이 되는 것도 보통이 아니다
난 네 나이 때 올백도 받았는데 넌 왜 못하니? _‘최상주의자’일수록 일찍 지친다
그렇게 자고도 또 잠이 오니? _자는 동안 뇌는 무엇을 하는가?
그놈의 게임, 스마트폰! 제발 그만 좀 해! _모든 중독에는 이유가 있다
대학 가면 실컷 놀아, 지금은 안 돼! _십대들이 억지로라도 놀아야 하는 이유
왜 이렇게 가만히 못 앉아 있어? _머리를 유영시켜야 창의성이 생긴다

에필로그_ 괜찮다, 다 잘하고 있다